놀이기구가 없는 유원지 – 유령 같은 여가공간
놀이기구가 없는 유원지 – 유령 같은 여가공간– 간판만 남은 ‘○○랜드’의 현재 오늘은 ‘놀이기구가 사라진 유원지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 어릴 적, 누구나 한 번쯤은 ‘○○랜드’를 가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.회전목마, 바이킹, 범퍼카, 눈부신 색의 간판,튀김 냄새와 땀냄새, 그리고 웃음 소리로 가득했던 공간.하지만,그 많은 유원지들 중 일부는지금 놀이기구도, 사람도 없이그저 이름만 남은 유령 공간이 되어 있습니다.오늘은놀이가 사라진 공간이 남기는 감정과그 유원지의 ‘지금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 ○○랜드, 간판만 멀쩡한 그곳지하철역에서 10분 거리,주택가 사이에 낯선 간판이 보였습니다.“○○랜드” – 형광색에 별 모양이 붙어 있는 글씨.그 아래는 문이 굳게 닫힌 철제 펜스.낡은 입구와 흙..
2025. 7. 13.
실체 없는 ‘○○문화거리’의 간판들
실체 없는 ‘○○문화거리’의 간판들– 간판은 있는데, 거리는 없다 오늘은 ‘이름만 거창한 ○○문화거리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 한국 도시 곳곳에는 이런 간판이 있습니다.“○○문화거리”, “△△예술의 골목”, “OO문화예술특화지구”.그럴듯한 이름, 화려한 간판.그런데 그 아래를 지나가 보면,텅 빈 거리, 닫힌 점포, 낙서투성이 전봇대, 그리고... 침묵.오늘은 ‘문화’라는 이름을 달았지만실제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거리를 찾아가그 허상의 정체와그 안에 감춰진 도시의 씁쓸함을 살펴보려 합니다. 그 거리의 첫인상 – 이름은 ‘문화’, 현실은 ‘무덤’서울 중부권의 한 오래된 시장 옆,지도 앱에 ‘○○문화의 거리’로 표기된 좁은 골목이 있었습니다.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크고 튀는 간판이었습니다.“..
2025. 7. 11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