놀이기구가 없는 유원지 – 유령 같은 여가공간
놀이기구가 없는 유원지 – 유령 같은 여가공간– 간판만 남은 ‘○○랜드’의 현재 오늘은 ‘놀이기구가 사라진 유원지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 어릴 적, 누구나 한 번쯤은 ‘○○랜드’를 가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.회전목마, 바이킹, 범퍼카, 눈부신 색의 간판,튀김 냄새와 땀냄새, 그리고 웃음 소리로 가득했던 공간.하지만,그 많은 유원지들 중 일부는지금 놀이기구도, 사람도 없이그저 이름만 남은 유령 공간이 되어 있습니다.오늘은놀이가 사라진 공간이 남기는 감정과그 유원지의 ‘지금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 ○○랜드, 간판만 멀쩡한 그곳지하철역에서 10분 거리,주택가 사이에 낯선 간판이 보였습니다.“○○랜드” – 형광색에 별 모양이 붙어 있는 글씨.그 아래는 문이 굳게 닫힌 철제 펜스.낡은 입구와 흙..
2025. 7. 13.